- 제24회 경기도민속예술제 이천시 대표로 참가, 대상(1위) 수상
‘경기도민속예술제’는 그동안 성인부와 청소년부로 나뉘어 특정 지역에 모든 참가팀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경연대회 형식으로 진행돼 왔으나, 코로나19를 계기로 성인부와 청소년부를 통합하고 각 지역으로 심사위원을 파견해 실제 민속이 전승하는 현장에서, 생생한 시연 모습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우열을 가린다.
지난 10월 7일 호법면 매곡리 마을회관 일원에서 매곡초 학생들이 재현한 ‘돈의실 풍물놀이’는 이천시 호법면 매곡리의 옛 명칭인 도니실(또는 돈의실)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실제 마을에서 정월대보름 시기에 풍물패를 앞세워 마을을 돌아다니며 축원을 하고, 우물고사를 지내던 풍물놀이다.
이날 학생들이 구성한 풍물패뿐만 아니라 온 마을 주민이 하나가 되어 부녀회는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고, 구경나온 주민들은 풍물패를 따라다니며 놀이를 즐기는 생생한 모습을 연출했다.
현장을 방문한 대회 관계자는 “전통민속을 계기로 온 마을이 하나가 되는 이천시의 사례야말로 경기민속예술제가 새롭게 지향하는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이천매곡초교는 마을 축제 형식으로 변경한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민속예술제(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는 자격을 획득해, 2024년 예정된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이천 전통민속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편, 대회 참가를 지원한 이천문화원은 기대를 넘어선 매곡초교의 뛰어난 성과에 힘입어 이천시 관내 풍물지도 현황을 파악, 향후 초중고교 차원에서 이천 고유의 전통민속을 학생들이 익히고,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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