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 사옥은 스마트오피스 설계와 자유좌석제 등이 적용됐다. 노트북, 휴대폰, 전화기 등 모든 장비가 무선으로 연결되고, 직원들은 온라인 시스템과 키오스크 등을 통해 자신이 일할 자리를 예약할 수 있다. 통상 대표이사실이 들어서는 최고층에는 고객 라운지와 회의실, 카페테리아와 안마의자 갖춘 휴게실 등으로 꾸며졌다.
이정현 CJ대한통운 인사지원실장은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담은 업무공간을 제공해 구성원 모두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신사옥 설계가 이뤄졌다”며 “서소문 사옥 51년 동안 대한민국 물류산업 발전을 이끌었다면 종로 사옥은 글로벌 혁신기술기업으로 성장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는 서소문 사옥은 1970년 4월 동아건설이 건축을 시작해 1971년 7월 11일 입주가 이뤄졌다. 13층은 당시에도 인근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고 한다. 서소문 사옥은 2001년 대한통운이 200억 원에 인수하면서 소유권이 바뀌었다. 파산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고정자산 매각에 나선 동아건설을 인수한 것이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