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윤 디렉터 “새로운 방향성과 미래 위해 서비스 종료 결정”
카트라이더 개발사 니트로스튜디오의 조재윤 디렉터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카트라이더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넥슨에서 다양한 각도로 논의돼 왔고, 카트라이더 IP의 새로운 방향성과 미래를 위해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며 “서비스 종료 소식으로 인해 라이더분들이 입으셨을 상처와 걱정 그리고 상실감을 제가 헤아릴 수 없겠지만 이 소식을 전하는 저 또한 마음이 많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조 디렉터는 이어 “저 역시 디렉터이기 이전에 론칭부터 지금까지 카트라이더를 즐기고 있는 라이더”라며 “카트라이더가 좋아 개발자로 입사했고,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아플 때나 힘들 때나 언제나 카트라이더와 함께였고 이제는 가장 소중한 삶의 일부가 되어 서비스 종료 소식을 말씀드리는 이 순간이 편치 않은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조 디렉터는 “라이더 여러분께 기쁜 소식이 아닌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최대한 빠르게 온라인 생방송에 대한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서 안내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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