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국민의힘, 국정조사 무력화 시도와 방해 중단해야”
참여연대는 11일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져야할 이상민 장관이 뻔뻔하게 자리를 지키는 상황에서 해임건의는 국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국민의힘은 이를 국정조사와 연결해 국조위원을 사퇴하겠다며 국정조사를 무력화하려 시도하고 있다. 집권여당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감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이어 “이번 참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어야 했던 이상민 장관은 사퇴는커녕 조사한번 받지 않았다”며 “정부에 진상규명을 통해 책임을 묻는 것은 국회의 당연한 책무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기여한 것은 단 하나도 없다”고 덧붙였다.
참여연대는 “해임건의안 통과 후에도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해임건의안 처리로 국정조사의 합의 정신을 파기한 것은 더불어민주당이라며 적반하장식 발언을 했다”며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국회 본회의장을 퇴장했으며 국조특위위원 7명은 전원 사퇴 의사를 밝혔다. 낯 두껍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이상민 지키기 신호에 일사분란한 국민의힘의 행태에서 집권여당으로 져야 할 조금의 책임감도 국민과 공감하려는 태도도 찾아볼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당장 국정조사 무력화 시도와 방해를 중단하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의 제대로 된 이행에 즉각 협조하라”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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