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경력 42년 차 고수인 박영수 씨는 점심시간이면 사람들이 몰려들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인기 맛집을 운영하고 있다.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인기 메뉴는 수타 짜장과 짬뽕.
짜장 소스와 짬뽕 국물을 담당하는 건 주방장인 영수 씨다. 그리고 손님들이 가장 극찬하는 쫄깃한 면발을 만들어내는 건 면장인 아들 재완 씨다. 9살 때부터 아버지를 보며 수타를 시작해 수타 신동으로 불리던 재완 씨와 42년차 고수인 아버지가 주방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것.
이렇게 두 사람이 함께 일하게 된 건 영수 씨가 아들 재완 씨를 곁에 두고 싶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평생 동안 배우고 이뤄낸 것을 아들에게 물려주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매달 가게 휴무일에 아들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짜장면을 대접하는 봉사를 이어가고 싶다고.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5년 전부터 그를 괴롭히던 어깨와 손목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것. 매일 무거운 조리도구를 사용하다 보니 당연한 일이라 여기며 아픔을 참아왔던 영수 씨. 하지만 이젠 그마저도 쉽지 않은데... 과연 영수 씨는 건강을 되찾고 아들에게 위대한 유산을 물려줄 수 있을까?
배우 정은표, 고도일 신경외과 전문의가 전하는 순정 코멘터리를 통해 수타 달인 아버지의 위대한 유산이 공개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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