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소파가 등장했다. 몽환적인 구름을 연상시키는 점이 재미있다. 원리는 착시효과다. 소파를 단단히 받치고 있는 다리를 구름의 일부처럼 디자인한 것. 흰색 천으로 다리 부분을 가려 마치 공중부양 중인 것 같은 착시효과를 일으킨다. 독창적인 디자인은 어떤 공간에 놓아도 확실한 시각적 포인트가 되어준다. 원단 또한 포근하게 몸을 감싸는 재질이라 진짜 구름 위에 앉아 있는 듯한 힐링을 제공한다. 주문제작 방식이며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markmitchelldesign.com
이렇게 귀여워도 돼? ‘피카추 무선 마우스’
노란색 털과 붉은 볼이 상징인 인기 캐릭터 ‘피카추’가 PC 마우스로 재탄생했다. 책상 위에 올려두면 피카추가 납작 엎드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 피카추의 귀는 버튼 역할을 하며, 버튼 사이에 있는 스크롤휠에 손을 대면 피카추를 쓰다듬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러한 동작은 사용자들에게 편안함을 유발하는 효과도 있다. 좌우 대칭형 타입이라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 모두가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AA배터리로 작동된다. 가격은 51달러(약 6만 6000원). ★관련사이트: bit.ly/3Bsx5gD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스마트 퇴비기’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퇴비화다. 하지만 방법을 모르거나 악취 및 벌레 걱정 등 초보자에겐 장애물이 많다. 이 제품은 가정에서도 음식물쓰레기를 손쉽게 퇴비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센서가 내장돼 있어 미생물의 활동을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이중구조 용기와 광촉매 기술을 적용해 탈취기능도 뛰어나다. 무엇보다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바구니 모양이라 실내 어디에 두든 위화감이 없다. 가격은 2만 엔(약 19만 원). ★관련사이트: compospet.com
그릇까지 모두 냠냠 ‘오니기리 도시락’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시락 용기도 변하고 있다. 이 제품은 부담 없이 한 손으로 들고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이 콘셉트다. 플라스틱 용기를 없앴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밥을 네모난 그릇 모양으로 만든 후 움푹 들어간 곳에 장어, 칠리새우, 불고기, 도미조림 등 갖가지 반찬을 올렸다. 그릇까지 모두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쓰레기가 거의 배출되지 않는다. 삼각김밥보다는 양이 많고, 일반 도시락보다는 적다. 가격은 350엔(약 3300원). ★관련사이트: jishowtay.jp
수중낙원 만들어보세요 ‘페이퍼 잉어 랜턴’
잉어를 모티브로 한 종이 랜턴이다. 물속을 우아하게 헤엄치는 잉어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작가가 ‘DIY 키트’로 선보였다. 각 키트는 정밀한 레이저 절단 기술을 통해 잘린 상태로 제공된다. 풀이나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 종이를 결합해 만드는 방식이다. 재질은 진짜 잉어 비늘과 같이 우아한 광택이 난다. 내구성도 좋아 변색이나 손상이 될 염려가 없다. 종이 색상은 7가지, LED는 기존 것을 사용하거나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가격은 35달러(약 4만 5000원). ★관련사이트: bit.ly/3UL93Ex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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