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안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누군가 언니는 원래 말랐고 임신 했을 때 잠깐 찐 거 아니냐고 해서 저도 그런 줄 알았다. 애 낳고 모유수유하고 육아하다보면 저절로 다시 돌아는 줄 알았다"고 적었다.
이어 "마흔에 심하게 난산을 겪었다. 48시간 생으로 자연주의 출산하겠다고 버티다가 태아가 양수에 태변을 본 상태로 터져서 응급으로 거의 다 나온 애를 다시 거꾸로 끄집어 올려 제왕절개로 출산했다. 그 산부인과 원장님 의사경력 20년 넘게 최악의 출산 케이스라고 했다"고 난산을 고백했다.
안선영은 "너무 너무 힘들게 출산 했으니까라는 핑계로 조리원에서 하루 네끼 잘 먹고 잘 자고, 마사지로 알아서 붓기 다 빼주겠거니 하고 비싼 돈 들여 관리실 경락 방송 복귀를 핑계로 많이 써봤다. 돌잔치 할때도 66사이즈 꽉 끼어 원피스 뒷 지퍼 열고 옷핀으로 꽂고 방송하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출산 후 다이어트는 저절로 되는 게 아니더라. 저처럼 40대 몸 관리하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얘기였다. 근육량 늘리고 기초대사량 늘려 살 안찌는 체질로 바뀔 때까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안선영은 아들을 품에 안고 있다. 특히 안선영의 배에 있는 선명한 식스팩이 감탄을 자아낸다.
한편 안선영은 2013년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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