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폐선부지 활용 600명 수용 규모 조성…지상 15층 규모 2024년 준공 목표
서울시는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용산선 폐선 이후 20년 가까이 방치된 철도 폐선부지에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지하 3층에서 지상 15층으로, 299개 방에 6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한국장학재단은 한국수력원자력 및 원전 소재 지자체로부터 받은 기부금 약 400억 원을 투입해 기숙사 건립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재단은 원전 소재 4개 지역(경북 경주시, 부산 기장군, 울산 울주군, 전남 영광군) 출신 대학생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숙사가 건설되는 부지는 지하철 4호선과 6호선이 교차하는 삼각지역 역세권에 있어, 대학생들의 이동 편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숙사비는 월 15만 원이다. 서울시 내 사립대 기숙사비가 평균 30만~40만 원 선인 점을 고려하면, 연합기숙사로 대학생의 주거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기숙사 건물 아래에는 ‘서울형 키즈카페’와 체육시설 등, 인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이현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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