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일반인 남성과 열애 사실을 공개한 홍석천이 주간검색 및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3월 14일 채널A <쇼킹>에 출연한 홍석천은 남자친구에 대한 질문을 받고 “20대 일반인 남성과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다”며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홍석천은 “데이트 장소는 주로 집과 레스토랑을 이용하며,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해외여행을 즐긴다”고 밝혔다.
셀카를 통해 근황을 알린 정다래가 스포츠선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3월 12일 정다래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여기는 런던”이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태극기가 달린 트레이닝복을 입고 머리를 땋아 올려 당고머리를 한 사진을 공개했다. ‘광저우 아시아게임 5대 미녀’로 불렸던 정다래는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를 뽐냈다.
성형 의혹에 휩싸인 채정안은 배우 부문 1위에 등극했다. 3월 8일 서울 논현동 한 클럽에서 열린 의류 브랜드 론칭 파티에 참석한 채정안은 부자연스러운 미소와 부은 듯한 얼굴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누리꾼들로부터 성형 의혹을 받았다. 채정안 소속사 측은 “실제로 본 사람들은 외모가 달라지지 않았다고 하는데 사진만 찍으면 성형을 한 것처럼 나와 속상하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가요 프로그램 도중 기습포옹을 당한 아이유가 가수 부문 1위로 등극했다. <SBS 인기가요>의 MC를 맡고 있는 아이유는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에게 “화이트데이가 다가오는데 누구에게 사탕을 주고 싶냐”고 물었고 태양은 갑자기 달려들어 아이유를 껴안았다. 평소 태양을 이상형으로 지목해왔던 아이유는 당황해하면서도 웃음으로 화답해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공천 탈락 후 당에 남겠다고 선언한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정치인 부문 1위로 회자됐다. 3월 12일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당을 떠나면서까지 국회의원을 더 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재 심경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마음을 비우니 모든 것이 편안하다. 억울하고 안타깝지만 좌파 정권이 재집권하는 것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며 해군을 ‘해적’으로 표현한 ‘고대녀’ 김지윤이 유명인사 부문 1위로 회자됐다. 김 씨는 3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주 해적기지 건설을 반대한다”는 글을 올렸고 이에 해군은 김 씨의 표현이 명예훼손이라 판단해 10일 그녀를 고소했다. 한편 통합진보당의 청년 비례대표에 도전했던 김지윤은 지난 12일 열린 경선에서 4위에 그쳐 최종 탈락했다.
급상승 부문 1위는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 시사평론가 김용민에게 돌아갔다.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 연출을 맡고 있는 김용민은 3월 14일 또 다른 진행자였던 정봉주 전 의원의 지역구인 노원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용민은 출마 선언 하루 전인 13일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고 이날 취재진 앞에서 “저들이 어떤 싸움을 걸어오든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정리=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