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등장하는 리콜녀는 4년 전 헌팅포차에서 만나 그날 바로 연인이 된 X와의 연애를 회상한다. 취미, 좋아하는 음악 등 취향이 비슷했던 두 사람은 대화가 잘 통했고 리콜녀는 '운명'이라는 생각까지 한다.
하지만 보수적인 X와 자유분방한 리콜녀의 성향 차이로 둘의 관계는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그런 와중에 리콜녀의 회사에 전전 남자친구가 입사를 하게 되고 X와의 고민을 털어놓으면서 다시 가까워진다.
리콜녀는 전전 남자친구의 고백을 받은 후 X와 헤어지고 바로 새로운 연애를 시작한다. 그리는 "리콜녀가 환승을 한 것"이라고 하고 다영도 "버스카드 찍듯이"라면서 몰입한다. 리콜녀 이야기를 들어주던 장영란 역시 "너 못됐다. 헤어지고 바로 사귀면 어떡하냐"라고 돌직구를 던진다.
환승이별로 X에게 큰 상처를 준 리콜녀는 미안함과 후회의 마음을 전하며 헤어진 지 4년이 지나서야 X에게 이별을 리콜한다. X는 리콜녀의 이별 리콜 소식에 "끝이 안 좋았다. 좀 끔찍하다"라고 반응해 리콜플래너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뒤늦게 X가 얼마나 좋은 사람이었는지 알게 된 리콜녀의 뒤늦은 진심 고백은 X에게 닿을 수 있을지 이별 리콜 결과가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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