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태범은 누나의 부탁으로 조카들과 함께 키즈카페에 첫발을 내딛는다. 그는 "어떻게 해야 되지?"라며 입구부터 쩔쩔 매고 그 사이 조카들은 키즈카페로 뛰어 들어가 모태범을 멘붕에 빠트린다.
잠시 후 아이들과 본격 놀이에 접어든 모태범은 3세 조카를 졸졸 따라다니며 땀을 한바가지 흘린다. 이때 5세 조카는 "삼촌!"을 연발하며 키즈카페용 코인이 필요하다고 매달려 모태범을 당황케 한다. 때마침 누나의 전화가 걸려오자 모태범은 S.O.S를 청한다.
하지만 누나는 "밥 먹이고 응가 싸면 치워"라고 반응해 짠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던 중 '육아 구세주' 임사랑이 키즈카페에 방문한다. 처음으로 육아에 손발을 맞춰보는 '찌 커플'은 특별한 설렘 포인트를 갖는다. 그러나 이내 모태범은 "일하는 게 낫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임사랑은 "그래도 둘 낳고 싶어요?"라고 돌발 질문을 던져 모태범의 속마음을 떠본다.
잠시 후 임사랑이 조카들을 봐주는 사이 모태범은 의문의 가방을 들고 키즈카페를 조용히 탈출(?)했다 돌아오는데 '찌 커플'의 육아 수업 현장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한편 '신입생' 브라이언의 첫 신랑수업 모습과 본가를 찾아 아버지와 누나 손정민을 만난 손호영의 하루를 담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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