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선은 입을 닫아버린 권단아를 끌어안고 "미안해 엄마가 너무 오랫동안 연락 못 해서"라며 눈물 흘렸다. 권단아도 눈물로 김규선을 반겼고 "살아있어줘서 고마워 엄마"라며 글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김규선은 "엄마가 많이 아팠었어. 그래서 못 왔어. 건강해지면 한별이 만나려고 꾹 참았어"라고 말했고 권단아는 "왔잖아 한별이한테. 그럼 됐어"라고 말했다.
그런데 김규선은 권단아의 팔목에 자신의 팔찌를 발견했고 "이거 엄마 팔찌 아니야"라고 물었다.
권단아의 "엄마 보고 싶어서 많이 우니까 아빠가 줬어"라는 말에 김규선은 "그때 잃어버린 게 분명한데 설마 지호 씨가 사고 현장에?"라고 의심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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