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도 전국 도심에 시민 몰려, 경찰은 명소 곳곳에 경찰관과 부대 배치
서울 명동은 화려한 조명이 빛을 더하면서 크리스마스 전야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문을 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도 성탄 전야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음식점과 술집이 몰려 있는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에도 많은 시민이 몰렸다.
부산도 한파로 인해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지만 남포동 비프 광장에도 많은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케이크 모양의 대형 트리 앞에서 사진을 찍고, 따뜻한 음료 등 먹거리를 즐기며 분위기를 만끽했다.
폭설로 인해 설국으로 변한 광주에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동명동 카페거리 등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몰렸다. 산타 축제가 열리고 있는 담양 메타프로방스에도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거리두기가 사라진 교회와 성당에도 많은 신자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경찰은 이번 주말 서울 명동, 강남역, 홍대, 부산 남포동, 광안리 해수욕장 등 명소 37곳에 5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경찰관 656명과 8개 부대를 배치했다.
이송이 기자 runaindia@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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