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등장하는 리콜녀는 왕복 3시간 거리인 부산과 거제를 오갔던 100일간의 연애를 회상하며 X에게 이별을 리콜한다. 장거리 연애에 대한 불안함이 있었지만 적극적이었던 X의 모습에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한다.
하지만 각자 일을 하면서 장거리 연애를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고 1주일에 무려 4번이나 리콜녀가 있는 부산으로 향했던 X는 체력적으로 지쳐간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만남의 횟수는 확연하게 줄어들고 리콜녀는 이런 부분에서 어쩔 수 없는 서운함을 느낀다.
두 사람 모두 서로를 향한 지나친 배려로 힘듦과 서운함에 대한 감정을 이야기하지 않은 채 마음 속에 쌓아둔다. 그러던 어느 날 X는 리콜녀에게 냉랭한 기운을 풍기고 이유를 알 수 없던 리콜녀는 그동안 쌓였던 서운함이 폭발하면서 이별한다.
X는 리콜녀와 헤어지던 날 자신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뒤늦게 이유를 설명하고 그 이유를 들은 리콜플래너들은 "오 마이 갓! 대체 왜 그 때 리콜녀에게 이런 이야기를 안 한거야?"라면서 경악한다. 배려한다는 이유로 오해의 감정을 풀 수 있는 깊은 대화를 전혀 나누지 않은 리콜녀와 X의 모습에 장영란은 "이렇게 답답한 적은 처음"이라고 말하고, 성유리 역시도 "이렇게 복장이 터지는 커플은 처음"이라며 고개를 젖는다.
제대로 된 대화도 못하고 100일만에 끝난 리콜녀와 X의 장거리 연애는 어떤 모습이었을지 그리고 헤어진 지 한 달이 지난 지금 두 사람은 달라진 모습으로 재회에 성공할 수 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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