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에는 닭곰탕과 공깃밥을 단돈 4000원에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양은 물론 맛까지 손님들의 인정을 받은 곳이다.
11호 노계 국내산 생닭만 사용한다는데 엄나무를 넣고 푹 끓여준다. 여기에 울금가루를 넣고 4시간 동안 삶아주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탄생한다.
잘 삶아진 닭은 즉석에서 손질하는데 기계는 사용하지 않고 오직 손으로만 작업한다.
주인장은 이른 아침부터 새벽까지 홀로 가게를 운영하며 인건비를 절약해 저렴한 가격에 팔 수 있다고 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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