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보좌관의 여론조작 사실이 드러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주간검색 및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이 대표의 보좌관 조영래 씨는 지난 3월 17일~1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당원들에게 “나이를 속여 응답하라”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이에 이 대표는 “사퇴보다는 재경선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출마의 뜻을 밝혔지만 계속되는 여론의 압박에 결국 지난 23일 사퇴했다.
병역을 연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아스널 박주영이 스포츠선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박주영은 지난 2008년 프랑스 AS모나코에 입단할 당시 10년 장기 체류증을 얻어 2022년까지 입대를 연기할 수 있게 됐다. 박주영의 변호사는 “병역을 면제받을 생각이 전혀 없으며 곧 입대시기를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축구팬들은 ‘합법적인 꼼수’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 의류브랜드에서 ‘원빈의 연인’으로 낙점된 강소라가 배우 부문 1위로 등극했다. 강소라는 3월 20일 캐주얼 브랜드 ‘베이직하우스’와 전속계약을 맺고 남성 모델인 원빈의 파트너로 발탁됐다. 베이직하우스 측 관계자는 “대중들이 사랑하는 강소라만의 당차면서도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우리 브랜드 이미지와 적합하다고 판단해 계약을 맺고 됐다”며 선정 이유를 전했다.
‘야후! 셀렙 미션 인터뷰’ 이벤트를 첫 주자로 선정된 김현중이 가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야후코리아 관계자는 “김현중과의 만남을 원하는 팬들은 ‘야후! 셀렙’ 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질문을 입력하고 미션을 수행하면 그 중 3명은 김현중과 직접 만나 인터뷰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5개월 동안 15㎏ 감량한 개그우먼 김신영은 방송인 부문 1위로 회자됐다. 3월 22일 방송된 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에 출연한 김신영은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며 살을 뺀 것은 처음”이라며 “허리 26인치 바지가 헐렁해졌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신영은 음식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었던 비결로 “예전에 구입한 캐릭터 비키니가 있는데 복부 지방을 빼서 캐릭터의 코 크기를 줄여주고 싶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SBS <힐링캠프>에서 인생 풀스토리를 공개한 차인표가 유명인사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차인표는 3월 12일과 19일에 걸친 방송에서 전교 4등이었던 형, 아내 신애라와의 러브스토리, 두 딸을 입양하게 된 사연 등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또 봉사활동을 하게 된 계기와 자신이 몸담고 있는 <한국컴패션>을 소개하기도 했는데 방송 이후 약 5200명의 결연이 늘어 화제를 모았다.
급상승 부문 1위는 16세 연하와의 열애 사실을 공개한 배우 김지수에게 돌아갔다. 김지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애 중’이라는 글을 남기며 캐나다 밴쿠버 출신 사업가 로이 킴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16세 연하남인 로이 킴은 현재 RK모터스를 경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리=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