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휴먼메이드는 "아티스트 이승기가 1인 회사 휴먼메이드에서 앞으로의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기의 새로운 시작에 있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뜻깊은 사랑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과 금일 나눴다"고 알렸다.
휴먼메이드는 "이승기의 선한 활동을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이승기는 이날 후크엔터테인먼트에서 받은 정산금 일부인 20억 원을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해 5월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를 세웠다. 견미리 딸 이다인과의 열애가 알려지며 팬들이 반발이 일자,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남았다.
최근 이승기는 데뷔 후 18년간 음원 수익을 정산 받지 못한 사실을 알게 됐고,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다툼에 돌입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음원정산금 약 54억 원을 이승기에게 지급하며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했다.
이승기는 이에 불복해 법정에서 다툴 것으로 예고했다. 미정산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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