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에는 연말에 어울리는 통 큰 인심을 자랑하는 식당이 있다. 이곳은 짚불우대갈비를 주문하면 와인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와인을 즐기지 않는 손님들을 위해 냉면 혹은 된장찌개 중 택해 사이드 메뉴로 변경도 가능하다.
서비스뿐만 아니라 '맛'도 고객님들의 칭찬을 받고 있는데 비법은 녹차와 다섯 가지 한약재에 있다. 녹차, 한약재 우린 물을 고기에 뿌려 숙성하는 것.
감초, 당귀, 오가피, 황기, 천궁까지 각 재료마다 맛과 역할이 다른데 이를 모두 넣어 풍미를 높이고 맛을 낸단다.
여기에 짚불의 향과 정성까지 더해지니 마음을 녹이는 맛이 완성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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