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인프라의 적극 개발로 500만TEU 시대 대비”
다음은 인천항만공사 최준욱 사장 신년사 전문.
동료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해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세계 경기 둔화, 러-우크라 전쟁 지속, 중국과의 교역 둔화, 코로나19 팬데믹의 일상화 등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6년 연속 물동량 300만TEU 달성 ▴신규항로 유치
▴콜드체인 및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조성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추진 등
주요 추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올해도 경기회복의 조짐이 여전히 불투명하고
인플레이션, 고금리,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인하여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금년에는 작년 대비 30%를 줄인 긴축예산을 편성하고, 경영리스크 대비와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새해 어려운 상황을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께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인천항의 강점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물류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신규화물을 유치해야 합니다.
주요 교역 상대국인 중국의 봉쇄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지만, 항로 다변화를 통해 서비스 권역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물동량 증대 기반을 만들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과 한중카페리 항로를 연계한 복합운송과 Sea&Air 물동량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고 송도 바이오단지 등 지역산업과 연계된 저온처리 제품, 팬데믹 이후 점증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특화 화물 유치 등 고부가가치 물동량 창출 기반을 공고히 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항만운영의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과 고객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는 물류흐름 개선활동도 끊임없이 추진해야 합니다.
둘째, 국제여객 재개 대응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빈틈없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올해는 3월부터 총 10척의 크루즈선 입항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맞춤형 마케팅도 추진해야 합니다.
보다 많은 이용객이 연안 도서지역을 찾을 수 있도록 연안여객터미널 시설개선과 편의 제공에 힘써야 합니다.
아울러, 수도권 최고의 해양문화 및 국제비즈니스 중심지가 될 ‘골든하버’에 본격적인 투자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셋째, 항만 인프라의 적극 개발을 통해 500만TEU 시대를 대비합시다.
완전 자동화 항만으로 건설 중인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가 차질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인천신항 배후단지와 아암물류2단지 조성,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과 내항 1·8부두 재개발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합시다.
넷째, 일하는 사람이 안전한 항만을 만듭시다.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발맞춰 사업장 특성에 맞는 자체 규범을 마련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찾아내어 사고를 예방합시다. 안전 교육과 사고대응 훈련을 통해 인천항 종사자 모두가 안전문화를 내재화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다섯째,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합시다.
그간 우리 공사는 ‘ESG 비전 및 2030 목표’를 수립하고 ‘인천항 2050 탄소중립 세부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ESG 경영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항만 대기질 개선을 위한 오염원별 배출량 관리, 탄소저감 R&D사업 활성화 등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항만특화 인력양성과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꾸준하게 이어나갑시다.
동료 여러분 !
새로운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인천항의 미래를 만드는 것은 바로 우리입니다.
우리 모두가 청렴·윤리의식을 기반으로 반칙과 특권이 없는 인천항을 만들어 갑시다.
인천항 종사자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할 수 있도록 항상 주변을 돌아보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합시다.
올 한해 여러분과 인천항 가족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1일
인천항만공사 사장 최 준 욱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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