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이천’ 힘찬 비상을 위한 5대 역점과제 추진
김경희 이천시장이 계묘년을 맞아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다’라는 뜻을 담은 ‘근고지영’(根固枝榮)을 2023년 화두로 정하고 “힘찬 비상을 위해 이천시의 뿌리를 견고히 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라며 신년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이천, 함께 여는 미래’를 향해 출발한 민선 8기 김경희 호가 어느덧 6개월이 지나면서 이천시는 도시 성장과 시민 행복에 맞춰 108개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미해결 현안 사업을 포함한 52개의 이행과제를 추가로 단계적인 이행계획을 수립하며 시정의 기틀을 다졌다.
코로나 19로 멈췄던 소중한 일상이 올 하반기부터 차츰 회복되면서 설봉산 별빛 축제를 시작으로 도자기축제, 장호원 복숭아 축제, 인삼 축제, 쌀문화축제까지 3년 넘게 중단했던 각종 축제와 행사들도 정상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 선거 과정에서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묶고 소통과 화합을 기반으로 주요 민원현장을 누비며 시민들의 고질적인 불만이었던 민원처리를 위해 ‘민원소통 기동팀’과 ‘남부 시장실’을 신설해 시민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복합적인 고충 민원까지 능동적으로 처리하며‘시민 중심,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오고 있다.
#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5대 역점사업 추진
김경희 시장은 “2023년에는 시민의 삶을 돌보는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불편한 것들을 하나씩 해결한다는 각오로 움츠러든 지역경제의 주름을 펴고, 민생안정과 지역발전을 이끌어 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올해 시정여건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일상회복에 따라 지역경제 전반의 회복세가 기대되지만, 이천시를 둘러싼 대내외적 여건은 그리 녹록지 않다. 저출산과 초고령화, 양극화와 고용불안은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며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 그리고 강 달러의 추세 속에 잦아지는 북한의 도발로 국가적인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 반도체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벨트 구축, 대월산업단지 친환경 첨단산업단지 조성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형 도시 조성 △행복한 교육도시와 매력적인 문화 관광도시 조성 △친환경 녹색 도시,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계획도시 구현 △미래농업 육성. 살기 좋은 농촌 편리한 교통 환경구축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올해 시정 역점 5대 추진과제를 밝혔다.
이어 “사회적 약자지원, 미래대비 투자, 국민안전 등에 집중 투자를 유지하면서 민생을 돌보고, 투자 활력과 일자리 창출을 우선으로 움츠러든 지역경제의 주름을 펴고, 민생안정과 지역발전을 이끌어 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일자리가 곧 민생이고 최고의 복지
김경희 시장은 “일자리가 곧 민생이고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하기에 기업유치와 민간 중심의 투자 활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부터 노인까지 안정적인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는 한편, 미래직업 교육 등 공공직업훈련 프로그램과 구인·구직 행사를 더욱 다양화하고 확대해 취업으로 이어질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어 “서민경제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은 경쟁력을 키우고 활성화 하겠다. 자체 재정을 투입해서라도 지역화폐 발행규모 500억원을 목표로 운영해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고 전통시장 노후시설 개선과 상권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사람이 찾아오는 상권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알렸다.
아울러 “빈틈을 채우는 맞춤복지로 ‘민생중심 시정’ 완성을 위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위기 가구를 발굴, 지원하는 한편,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안심 서비스와 일자리사업, 직업훈련 등을 강화하고 현안 사업인 남부권장애인복지관은 2024년까지, 여성 비전센터와 이천시립 화장장은 2025년까지 건립해 시민의 복지를 증진하고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부터 출산 축하금을 인상 지원하고 국공립어린이집, 24시간 아이 돌봄센터를 확대해 출산, 양육에 소요되는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아 청소년을 위한 야간진료서비스 지원, 남부지역 건강생활지원센터 설립, 마을주치의제 사업 시행 등으로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민간의료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의료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 이천의 발전을 위한다면 하지 못할 일이 없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김경희가 이천이라는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지고자 한다. 작은 물결이 파동을 만들어 파도처럼 일렁이는 큰 변화를 만들고 싶다. 시민을 위해고 이천의 발전을 위한다면 하지 못할 일이 없다. 우리가 직면한 난제를 현명하게 풀어가기 위해 누구라도 만나 ‘이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 하겠다” 밝혔다.
그러면서 “잘못한 일이 있다면 더 많이 채찍질해주고, 잘하는 일은 더 잘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 민선 8기 새로운 시작의 원년이 될 2023년 새해에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더 빛나는 이천시’를 향해 힘을 모아 주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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