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태범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임사랑에게 "몇 월의 신부에 대한 로망이 있어"라며 넌지시 물어본다. 이에 임사랑은 "꽃 피는 봄에 (결혼)하고 싶다. 그래서 '5월의 신부'라는 말이 유명한가"라며 수줍게 웃는다.
결혼 토크를 통해 한층 행복해진 '찌 커플'은 5월 결혼 예정인 전 농구 국가대표 김태술 선수, 카바디 국가대표 이장군 선수, 그리고 두 사람의 예비신부를 만난다. 처음으로 커플 모임에 참석한 '찌 커플'은 커플 사진이 박힌 커플티를 입고 당당히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잠시 후 세 남자들은 바비큐 요리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고 여자 셋은 실내에 남아 이야기꽃을 피운다. 이 자리에서 김태술의 예비신부는 "결혼 준비를 하다가 완전히 헤어졌었다"고 돌발 고백한다. 그러면서 임사랑에게 "싸운 적 있냐?"고 묻는다.
임사랑은 "최근에 태범 오빠의 친한 친구가 힘든 일이 있어서 오빠가 들어주러 갔다. 그러다가 우리의 사건이 좀 커졌다. 오빠가 전화를 확 끊어버렸다"고 밝힌다. 이에 대해 모태범은 스튜디오 출연진들에게 "사실은 (박)태환이가 무릎 수술을 받고 힘들어 했다"며 당시에 왜 전화를 끊었는지를 열심히 설명한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 감동의 프러포즈도 공개한다고 해 초미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과연 '찌 커플'의 신년맞이 모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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