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 함께할 인원 지켜볼 것”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의원총회 후 기자들을 만나 “(이 대표가) 오는 10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러 가는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앞서 당당하게 검찰에 출석해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며 “출석에 함께할 인원 등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성남FC 제3자 뇌물의혹 사건과 관련해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네이버, 두산건설 등 기업들로부터 160억여 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건축 인허가 혹은 토지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이 대표에게 소환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당시 이 대표는 “가능한 시간을 확인 중에 있고 변호인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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