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가 주간검색 및 정치인 부문 1위로 올랐다. 문 후보의 박사학위 논문은 명지대 대학원에서 발표한 김백수 씨 논문과 내용은 물론 오타 부분까지 일치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에 문 후보는 3월 27일 한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논문의 핵심은 결론이지, 이론적 배경은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해 인용 사실을 논문에 밝히지 않았다”며 표절 의혹을 부인했다.
배우 송지효와 꼭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은 ‘수영얼짱’ 손다희가 스포츠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3월 27일 엠넷 <더 아찔한 소개팅> 12대 퀸카로 출연한 손다희는 뽀얀 피부와 함께 ‘송지효 도플갱어’로 불릴 만큼 빼어난 미모로 남성 출연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재 모델로 활동 중인 손다희는 선수 시절 박태환 선수와 절친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년 9개월의 국방부 국방홍보지원단 생활을 마치고 전역한 이동건이 배우 부문 1위로 등극했다. 3월 28일 이동건은 자신을 보기 위해 모인 100여 명의 팬들과 동료배우이자 선임이었던 김지석, 이진욱 앞에서 전역신고를 마쳤다. 이날 이동건은 “전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전역 전날 밤 군 동기들이 모여서 이야기하던 중 후임병인 박효신이 울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부친상을 당한 타블로가 가수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타블로는 3월 26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한 아버지를 애도하며 아내인 배우 강혜정과 함께 빈소를 지켰고 28일 발인식에서 봉태규, 미쓰라진, 투컷 등 동료들과 함께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앞서 SBS <강심장>에 출연하기도 한 타블로는 “저주 받았다는 생각을 했다”며 2년간 학력논란으로 힘겨웠던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KBS <청춘불패 시즌2> MC에서 하차한 이수근이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동안 고정프로그램 5개를 맡으며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 온 이수근은 아내의 병간호와 함께 <1박 2일 시즌2>에 전념하기 위해 하차 결정을 내렸다. 이수근은 최근 방송을 통해 아내 박지연 씨의 임신중독증과 뇌성마비로 치료를 받고 있는 둘째 아들의 사연을 공개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바 있다.
가수 이선희의 소속사 대표로부터 공개 비난을 받은 이승환이 유명인사 부문 1위로 회자됐다.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는 “이선희 멘티들을 떨어뜨리기 위한 이승환의 점수. 본인은 얼마나 X팔리고 부끄러울까”라며 <위대한 탄생>에서 이승환의 점수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사태가 커지자 권 대표는 “정제되지 않은 표현으로 이승환 멘토와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급상승 부문 1위는 첫 딸을 얻은 개그맨 김한석에게 돌아갔다. 김한석은 3월 27일 MBC <기분 좋은 날> 생방송 도중 첫 딸의 출산 소식을 접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한석은 “밤새 뒤척거리면서 긴장했던 집사람이 건강하게 아이를 잘 낳아줘서 고맙고 너무 행복하다.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정리=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