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로 폐지 수순이 되지 않도록 지켜볼 것”
서울시는 1월 20일부터 9월 말까지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 일반차량의 통행을 허용하는 ‘신촌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용 일시 정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서울환경연합, 청년하다 등 연세로 공동행동은 “서울시는 차량 통행을 바라는 상인들의 민원이 많아 어쩔 수 없었다며 연세로 유지보다 차량 통행 의견이 컸던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며 “그런데 현재의 연세로를 이용하는 다수 시민은 민원을 넣을 이유가 없으며,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중단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는 연세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무슨 노력을 했는지, 듣고자 하는 의지는 있었던 것인지 묻고 싶다”며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일시 정지가 연세로 폐지 수순이 되지 않도록 지켜보고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대중교통 전용지구의 지정은 자동차 중심의 도시공간을 사람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시도”라며 “그런데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의 이유도, 목적도 상권 활성화로 점철되고 있는 현 상황이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 유일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해제하려는 오세훈 시장은 보행친화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전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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