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기현의 '애정 뿜뿜' 반려견은 바로 기현이 작명한 옛스러워서 더 힙한 이름 봉숙이다. 이름만큼 귀염 뽀짝한 장모 치와와 '봉숙이' 일상을 공개한다.
한편 오늘의 견종 자판기는 터지기 일보 직전이란다. 활동성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대형견 3대장이 다 모였다는데 래브라도 레트리버 '봉순이'와 보더콜리 '사랑이' 그리고 시베리안 허스키 '쁘니'다.
같은 건물에 살고 있지만 대형견 세 마리를 지키느라 거의 한 집에 함께 살다시피 하며 24시간 개를 지킨다는 자매들. 개가 집을 지키는 게 아니라 사람이 개를 지키는 사연을 들어본다.
이 집의 가장 큰 고민은 현관문을 밥 먹듯이 열고 나가는 봉순이의 탈출이다. 총 40회가 넘는 탈출로 인근 지구대에서도 이미 유명 인사란다.
갖은 방법을 써서 탈출을 막아도 그의 탈출을 돕는 쁘니와 사랑이의 공조가 더해져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또 다른 전쟁은 산책으로 자매들은 문을 열자마자 무아지경으로 바깥으로 정신없이 달리는 개들과 사투(?)를 벌인다.
탈출왕 봉순이, 달리는 오토바이에게 짖고 달려드는 사랑이, 동거견들에게 으르렁거리고 입질하는 허스키 '쁘니'까지 매일이 전쟁인 이 가정에는 평화가 찾아올 수 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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