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들어오는 신선한 생대구를 사용해 부드럽고 탱글탱글한 식감부터 한옥의 멋이 그대로 살아있는 고풍스러운 분위기까지 눈과 입이 즐거운 줄식당이다.
시원한 채수에 미나리 듬뿍 넣어 깊은 풍미가 매력적인 맑은 생대구탕과 텁텁한 뒷맛 없이 깔끔하게 얼큰해서 더 좋은 매운 생대구탕은 필수다.
콩나물 탑 안에 숨겨져 있는 거대한 대구와 고소한 이리가 별미인 대구뽈찜에 남은 소스로 만들어 먹는 불향과 감칠맛으로 무장한 볶음밥은 빠지면 섭섭하다.
이어 '입짧은 햇님'이 추천한 맛집으로 독특한 전기구이 통닭을 맛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각국의 특색을 살려 새로운 맛과 비주얼을 더했다고 하는데 크림소스에 시금치 그리고 바질을 바른 통닭 위 치즈케이크까지 이색 조합의 미국계는 메이플시럽을 뿌려 먹어야 제맛이다.
매운 라면을 품은 한국계, 푸팟퐁커리 소스에 베이비크랩을 품은 태국계까지 티아라 함은정도 반핫 맛을 소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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