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총액 3억 원…“팀에 남을 수 있어 기쁘다”
KT 구단은 10일 신본기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1+1년에 총액 3억 원 규모였다. 연봉은 1억 3000만 원에 옵션 2000만 원이 추가됐다.
신본기는 이번이 첫 FA 계약이다. 계약 체결 이후 "KT에 남을 수 있어 기쁘다"며 "팀에 도움이 돼 우승 반지를 한 번 더 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2년 롯데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신본기는 2021년 트레이드로 KT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정규시즌 96경기에 나서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2시즌에는 이전보다 부진한 기록을 남겼다. 74경기에 나서며 1할대 타율에 그쳤다. 이는 계약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이유였다.
이번 신본기의 계약으로 FA 미계약자는 5명으로 줄었다. 정찬헌, 한현희, 권희동, 이명기, 강리호(개명 전 강윤구)가 계약을 기다리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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