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개통·착공 속도전…국토부·지자체 힘 합친다

12일 1차 GTX 협의회 개최…현안 과제 해결 기대

[일요신문] 국토교통부는 12일부터 서울시·인천시·경기도와 GTX 협의회(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년 12월 경남 창원시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열린 GTX-A 출고식에서 GTX-A가 시운행 되며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협의회는 2023년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의 후속 조치로 그간 분야별로 지자체의 각 부서와 개별적으로 진행해왔던 의사소통 창구를 일원화하고, 기관별 긴밀한 협의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협의회는 분기별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해 수시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12일 열리는 1차 GTX 협의회는 국토부 어명소 제2차관이 주재하여 GTX 사업현황을 공유하고 지자체별 건의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원활한 사업 진행에 필요한 분기별 주요 과제들도 관련 지자체와 긴급히 점검하고 논의할 것이라 밝혔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내년 GTX-A 수서~동탄 구간 우선 개통, B노선 착공 등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려면, 무엇보다 올 한 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그간 국토부 혼자 풀기 어려웠던 GTX 현안 과제들을 서울·인천·경기와 머리를 맞대고 긴밀히 논의하면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임종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