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만족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
-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시민 휴식·정서 함양 증진
[일요신문] 경북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올해 환경분야 예산 1493억400만원(전년 대비 37.6%↑)를 들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과 경제의 조화로 탄소중립 녹색성장 도시 구현을 위해 서다.
이를 위해 시는 '탄소중립 기반 조성으로 녹색 산업 경쟁력 강화', '시민이 만족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으로 시민 휴식과 정서 함양 증진' 등을 추진한다.
- 구미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지정·운영…지속가능한 탄소중립 기반 마련
구미시는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시책을 지원할 전담 조직인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한다. 지난해 4월 시는 국비보조사업을 신청해 올해 국비 예산액 1억원을 확보했다. 이 센터의 주요 역할은 구미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지원 및 탄소중립 생활실천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 지역기업 컨설팅 등이다. 향후 시 실정에 맞는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기반 마련으로 탄소중립도시의 경쟁력 강화를 높일 예정이다.
- 친환경차량 보급 및 인프라구축
수송분야 중 대기환경 개선효과가 가장 큰 수소 상용차 보급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비 34억원을 포함해 총 46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1대당 저상버스는 3억원, 고상 버스는 3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수소 버스는 완충 시 474km의 장거리 운행이 가능해졌으며, 공기 정화 기능까지 갖춰 대기환경 개선효과가 크다. 구미시에 등록된 수소승용차는 89대로 경북도(전체 274대)에서 가장 많으며, 수소충전소는 옥계에 1곳이 운영 중이며, 올해 6월과 11월에 오태동과 선기동에 2곳이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 냉난방기 오염물질 저감…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도시 구현
가스열펌프(GHP)는 전기가 아닌 액화천연가스 또는 액화석유가스 사용 엔진을 이용해 압축기를 구동하는 냉난방기기이다. 총 예산 4100만원을 편성 했으며, 전력피크 완화 등을 이유로 보급이 장려돼 현재 구미에 656대가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 하지만 가스열펌프에서 오염물질인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탄화수소가 기준치 이상으로 배출됨에 따라, 구미시는 올해부터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시행해 기준 농도의 30%이하로 관리할 계획이다. 2024년까지 저감장치 100% 부착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이번 사업으로 초미세먼지 원인물질의 저감 효과로 시민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 '지능형교통체계' 스마트 교통환경 새로운 길 개척한다.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란 IT기반으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자동화된 운영을 통해 교통 효율성·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미래형 교통시스템이다. 시는 2019~2022년 총사업비 150억원(국비 83억원) 확보해 온라인 무선교통신호제어, 교통관제 CCTV, 스마트교차로, 교통정보수집(VDS), 교통안내전광판(VMS), 스마트 주차정보 및 무인정산시스템 등의 ITS 기반 스마트 교통환경 구축에 힘써왔다. 2024년까지 사업비 50억(국비 30억원)을 들여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 등을 추가 구축해 교통소통 및 안전을 더욱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 지속적 공영주차장 확충…주차환경 패러다임 전환 꿈꾼다.
주차환경개선사업은 총사업비 179억원(국비 89억)을 투입해, 주차 공간이 부족한 지역에 공영주차장을 조성, 교통혼잡 및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와 인근 지역의 상권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다. 현재 구평동 및 확장단지 일원에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생활밀착형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의 겨우 총사업비 150억원(국비 75억)을 확보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상가, 주거지역 인근에 주차공간을 확보해 인근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정주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현재 봉곡동 284-5번지 외 2곳에 공모사업을 진행중이며,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대중교통 시민 편의성 극대화
시는 2015년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이후 시민 편의와 노선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10년 만에 전면 개편을 추진히고 있다. 올해 5월 버스 노선 체계 개편 수립용역을 착수할 예정으로, 총사업비 4억 5000만원을 확보해 기존 간선·지선 체계 정비 및 권역별 환승 체계를 재정립하고 광역철도역(구미역, 사곡역) 등 주요 거점 환승정류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 교통약자 이동편 증진 위한 이동수단 '바우처 택시' 도입
시는 현재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 19대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용수요 증가에 따른 배차 지연 등 불편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 분산을 위해 바우처 택시도 도입한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5억 3000만원으로, 휠체어 이용자는 특별교통수단, 비휠체어 이용자는 바우처 택시로 배차해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교통약자 이동수단 이용 만족도를 지속해서 향상 할 계획이다.
- 도시공원 내 물놀이장 조성
생활권 도시공원내 놀이공간 확충으로 건강하고 쾌적한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대단위 아파트 단지 주변 공원에 시비 25억을 들여 2024년까지 구평공원등 3곳에 어린이 물놀이장을 권역별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무더운 여름철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을 통한 어린이들의 놀이·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여름철 여가시간 활용이 가능한 가족친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것.
- 전자관리시스템 구축…남은음식물 체계적 관리
음식물 다량배출사업장에서 발생된 남은 음식물을 부적정하게 처리되는 사례를 관리하기 위해 100여 곳을 대상해 총사업비 9800만원을 들여 전자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한다. '음식물 다량배출사업장 관리시스템'은 loT통신모뎀이 내장된 계량장치를 배출사업장에 설치해 배출정보가 자동으로 측정되며, 측정된 정보(배출자, 배출량)는 배출자와 수거업체가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가능하고, 지자체 담당자는 음식물쓰레기의 처리과정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시는 이 시스템 적용으로 남은 음식물의 적정 관리(처리) 및 통계기반을 구축해 남은 음식물 정책에 대한 신뢰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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