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29% 감소·중국 수출 23% 감소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열흘 간 수출 138억 6200만 달러, 수입 201억 34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보다 0.9% 감소한 수준이다. 수입은 6.3% 증가했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62억 7200만 달러 적자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해 21억 5000만 달러에서 올해 18억 5000만 달러로 14.1% 감소했다.
조사 기간 석유제품(26.9%), 승용차(51.7%), 무선통신기기(43.5%) 등의 수출은 전년보다 증가했다. 반도체(29.5%), 정밀기기(11.5%) 등은 감소했다.
주요 교역국 중 미국(17.6%), 유럽연합(21.8%), 일본(6.4%) 등으로의 수출은 늘었고 중국(23.7%), 베트남(5.1%), 대만(23.0%)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9.5%), 석탄(26.0%), 기계류(28.5%) 등은 증가했으나 원유(6.5%), 가스(12.9%) 등은 감소했다.
주요 교역국 별로 중국(16.1%), 미국(2.8%), 유럽연합(17.3%) 등에서 수입은 늘었고 일본(7.1%), 사우디아라비아(16.1%), 말레이시아(12.7%) 등에서 감소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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