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에는 뚝심으로 지킨 알찬 맛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있다. 이곳의 주인공은 바로 '홍게'다.
홍게를 주문하면 회와 다양한 해산물이 나오지만 가장 인기 메뉴는 '홍게'다. 짜지 않으면서도 홍게 본연의 맛을 갖고 있어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단다.
이 맛을 내기 위해 게의 이빨을 부러뜨려 바닷물을 빼고 민물에 담궈 2차로 짠기를 제거한다. 이렇게 하면 짠맛은 빠지고 풍미가 살아난다.
다 삶아진 홍게는 빠르게 손질을 해야하는데 1마리 손질에 40초대면 충분하다. 주인장은 "따뜻할 때 단맛, 풍미가 더 강해진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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