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이 매거진'엘르'를 만났다. 엘르 측은 조규성이 화보 촬영 내내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뽐냈다고 전했다.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월드컵 이후 쏟아지는 관심 중 어떤 제안이 가장 놀라웠냐는 질문에 그는 "제가 하나하나에 깊게 고민하거나 놀라지 않는다. 프리시즌이고 기회가 온 만큼 하고 싶었던 일을 즐겁게 해보려고 한다. 결국 나는 축구를 제일 잘하고 싶은 사람이다. 이렇게 다른 일들을 해보고 축구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K리그 선수들이 보여준 활약상에 대해서는 "K리그2부터 시작했다. 항상 한국 축구를 사랑해달라는 말을 많이 해왔다. K리그가 더 많이 사랑받고 이 문화 자체가 발전하길 바란다. 우선 경기강에 와보시면 좋겠다. 다시 또 오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K리그에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스스로 꼽는 강점에 대해 "선수로서는 성실함, 인간으로서는 솔직함이다"라며, 자신감은 있지만 자만하지 않는 사람이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규성의 화보와 인터뷰, 인터뷰 필름은 '엘르' 2월호와 웹사이트, 그리고 엘르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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