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를 하루 앞두고 있던 래브라도 레트리버 유기견 '럭키'를 만난 보호자. 럭키는 보호소 철장 생활을 청산하고 아늑한 집에서 따스한 햇살 받으며 여유로운 생활을 만끽 중이다.
보호자는 직장 점심시간까지 럭키에게 반납하며 지극정성으로 럭키를 돌보고 있다는데 그러나 럭키와 보호자의 평화로운 일상을 파괴하는(?) 존재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실내 계단'이다.
언제 어디에나 존재하는 '실내 계단'을 피하기 위해 '개' 거품까지 물며 온 몸으로 계단을 거부하는 럭키. 때문에 보호자는 38kg 거구의 럭키를 들어 옮겨가며 매일 계단을 오르내린다.
럭키와 보호자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 '개통령' 강형욱과 두 제자 이경규, 장도연이 나선다.
발바닥에 피나도록 버티며 극도로 '실내 계단'을 거부하는 럭키 그리고 그런 럭키를 보며 눈물을 터뜨리고 마는 보호자.
과연 럭키는 강형욱 훈련사의 지도를 받고 실내 계단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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