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의식’ 제시…스토리텔링 형식 가독성 높여
보도 섀퍼의 저서는 출간 때마다 화제를 몰고다녔다. '돈', '멘탈의 연금술',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 등 그의 저서는 밀리언 셀러 반열에 올랐다.
'나는 해낼 수 있다'는 보도 섀퍼 자신의 인생을 토대로 쓴 책이다. 보도 섀퍼는 이 책을 통해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이들을 향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의식’을 제시한다. 자의식이란 ‘나는 내가 마음에 든다’, ‘나는 잘하고 있다’, ‘나는 해낼 수 있다’는 내적 확신을 가지는 것, ‘나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의미한다. 저자는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코칭과 멘토링을 하며 자의식이 없으면 멋진 삶을 이루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저자인 보도 섀퍼는 흔히 말하는 '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이가 아니다. 26세에 고액의 채무를 지어 파산을 한 상태였다. 극심한 상실감과 공허함 속에 빠져 있던 그를 구한 것은 그의 코치가 건넨 한마디였다.
“당신은 유약한 존재가 아니고, 단지 스스로 유약하다고 느낄 뿐이에요. 자신의 감정을 자신의 존재와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감정은 수시로 변하니까요.”
이 말은 보도 섀퍼를 일으켜세웠다. 그는 좌절과 낙담에서 빠져나와 앞으로 나아갔다. 4년 후인 30세에 보도 섀퍼는 재정적 자유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이와 동시에 정서적 자유를 이룩해 스스로를 자신이 원하는 모습이라 느끼는 법을 터득한다.
스토리텔링 형식을 취해 가독성을 높인 '나는 해낼 수 있다'의 내용은 평범한 인생을 살던 주인공 카를이 어느날 일어난 자동차 사고를 계기로 마크를 만나며 시작된다. 카를은 마크와의 만남을 계기로 자의식이란 무엇인지, 우리 인생에서 자의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우고, 자신의 인생을 바꾸어나가고자 한다.
부모님의 의지에 따라 법학 공부를 하던 카를은 갖고 있던 꿈은 배우다. 그는 처음에 자신은 배우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크를 비롯한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의식 강화법을 배우고, 배우라는 자신의 꿈을 똑바로 마주해 이를 실현하는 여정을 시작한다.
‘내가 그것을 해낼 수 있을까?’, ‘나는 사랑받을 만한 사람인가?’, ‘나는 누구이고 어떤 사람인가?’ 카를은 어느 날 마크로부터 자의식에 관해 앞서의 세 가지 질문을 받는다. 저자는 마크의 입을 빌려 이 세 가지 질문에 확실하게 ‘그렇다’라고 답할 수 없는 사람은 결코 양질의 삶을 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비단 카를만의 이야기로 그치지 않는다. 이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카를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는지를 되돌아보고 자의식을 키워 경제적·정서적 자유를 얻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임홍규 기자 bentus@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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