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의 꽃'이라 불리지만 두 사람 중 한 명은 반드시 탈락해야 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한 미션, 본선 2차전 1대1 데스매치가 펼쳐진다.
이런 가운데 마스터 예심부터 아찔한 퍼포먼스와 농염미로 전국의 이모, 누나 팬들을 사로잡으며 루키로 급부상한 '트롯 카사노바' 윤준협과 K-POP을 호령한 18년 차 슈퍼 아이돌의 저력을 과시하며 '팀 미션' 아이돌부의 레전드 무대를 이끈 성민이 다음 라운드 진출 티켓을 걸고 제대로 맞붙을 예정이다.
우월한 모델 비율과 샤방 꽃미남 미모의 두 사람은 '비주얼 조'의 대결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결 상대 지목 당시 '지목한 자'는 까마득한 후배인 대학부 윤준협이었다. 윤준협은 한참 선배인 성민을 상대로 "제대로 혼쭐을 내주겠다"며 도전장을 내밀어 모두를 당황케 함은 물론 지목당한 성민을 '말잇못(말을 잇지 못하다)' 상태로 만들었다.
이에 '매운 맛'을 보여주겠다며 승부욕을 불태운 성민은 윤준협이 2000년생이라는 것을 알고난 뒤 2005년 당시 20살의 나이로 가요계에 데뷔했던 자신과의 차이를 다시 한번 실감하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트롯 카사노바'의 섹시한 매력으로 신세계를 선보였던 윤준협은 이번 무대에서는 화려한 골반 댄스를 선보이며 '골반 왕자'로 등극하며 눈을 뗄 수 없는 황홀한 쇼타임을 선사한다. 또 트롯을 향한 진정성은 물론 경연이 진행될수록 매 라운드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대선배 김연자로부터 "트롯 가수 되세요"라는 극찬을 받았던 성민은 정공법을 선택해 무대 위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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