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 첫 언급…“초보적인 외교상식도 몰라”
북한 대외 주간지 통일신보는 24일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또 혓바닥을 잘못 놀렸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말 한마디 때문에 한순간에 적을 만들어놓았다고 남조선에서는 소동이 일어나고 해당 나라는 입장을 명백히 밝히라며 분노를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발언에 따른 국내와 이란의 반응을 전한 것이다.
이어 "역도가 세계의 면전에서 제 입으로 자기들이 공화국의 적이라는 것을 선언한 셈"이라며 "밖에 나가서는 초보적 외교상식도, 의례도 모르고 망발질해 외교관계를 맺은 상대도 적으로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이들의 설명대로 이란은 반발했다. 이란 외무부는 "한국 정부는 실수를 바로잡으려는 의지를 보였다"면서도 "우리 관점에서 조치는 충분치 않았다"고 지적했다.
외교부는 "대통령께서 아크부대 장병들이 UAE가 직면한 안보 현실을 직시하면서 열심히 근무하라는 취지의 말씀이었다"며 진화했다. 발언의 당사자 윤 대통령은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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