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초소형 TV가 등장했다. 인형의 집을 꾸미거나 작은 소품을 좋아한다면 관심이 갈 만한 제품이다. 크기가 47.6×36.6×25.9mm에 불과하다. 전원, 채널, 볼륨 버튼이 있으며 스피커도 포함돼 있다. 영상 재생은 내장된 마이크로SD 카드를 이용하는 방식. USB-C 단자를 활용하면 컴퓨터에서 재생되는 영상을 미러링할 수도 있다. 또한 충전식 배터리라 휴대도 간편하다. 한번 충전으로 40시간 연속재생이 가능하다. 가격은 49달러(약 6만 원). ★관련사이트: tinycircuits.com/pages/tinytv2
케이스·필름까지 종이로 ‘친환경 수정테이프’
환경을 보호하려는 착한 움직임이 문구계에도 일고 있다. 플라스틱 부품을 일절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수정테이프가 출시된 것. 알려진 바에 따르면 “문구 중에서도 수정테이프가 플라스틱 사용 비율이 높다”고 한다. 이 제품은 본체를 식물계 바이오매스와 종이로 만들었다. 필름 부분 역시 종이로 대체한 것이 매력적. 사용이 끝나면 모두 재활용으로 분리수거가 가능하다. 그립감이 좋으면서도 길이 7.2m의 수정테이프를 내장하고 있다. 가격은 396엔(약 3800원). ★관련사이트: midori-store.net/SHOP/35498006.html
각도에 따라 그림 달라져 ‘착시 아트퍼즐’
보는 각도에 따라 그림이 바뀌는 독특한 아트 퍼즐이다. 한 프레임에 두 개의 예술 작품이 담겼다. 가령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반 고흐의 해바라기 등 유명 명화를 모티브로 했는데, 각도를 달리하면 화려한 팝업 아트처럼 보인다. 장난감 퍼즐은 3D 나무 스트립으로 만들어졌다. 퍼즐 조각들을 맞춰 마침내 하나의 그림이 되는 순간 뿌듯함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완성된 퍼즐은 장식용으로 걸어둘 수 있게끔 설계됐다. 가격은 58달러(약 7만 2000원). ★관련사이트: bit.ly/3Xkk9T4
주인공이 탔던 그 자동차 ‘이니셜D 무선마우스’
만화 ‘이니셜D’를 기억한다면 반가울 제품이다. 주인공이 타던 자동차 모델을 그대로 마우스로 재현해냈다. 크기는 실제 차의 32분의 1. 측면에는 만화와 똑같이 ‘후지와라 두부점’이란 글씨가 새겨져 있다. 마우스라고 말하지 않으면 자동차 미니어처로 생각할 만큼 퀄리티가 우수하다. 외형도 완벽하지만 세심한 장치도 눈에 띈다. 마우스를 켜면 전면조명과 백라이트에 불이 들어온다. 보닛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2가지로 출시됐다. 가격은 6600엔(약 6만 4000원). ★관련사이트: camshop.jp/?pid=171763094
허리가 곧게 펴져요 ‘바른 자세 쿠션’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돕는 시트 쿠션이다. 미국 정골의사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석과 요추지지 두 가지 기능을 합친 제품이라고 한다.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어주는 반면, 알맞은 지지력을 제공한다. 사무실, 자동차, 비행기, 관객석 등 어떤 상황에서도 방석처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항균성이 뛰어난 대나무숯 소재를 적용했고, 그물망처럼 짜서 통기성이 좋은 편이다. 견고한 스트랩을 갖춰 내구성도 뛰어나다. 가격은 59달러(약 7만 4000원). ★관련사이트: bit.ly/3HaHUHx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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