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예술가인 스베틀라나 페트로바의 애완 고양이인 ‘짜라투스트라’는 뚱뚱한 몸매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모델’이다. 그것도 명화 속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인기 만점의 스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보티첼리, 모네 등의 작품 속으로 쏙 들어간 고양이의 모습을 보면 마치 그림의 일부라도 된 듯 자연스럽다.
포토샵을 통해 합성한 이 작품들은 모두 페트로바가 심사숙고해서 정성을 들인 작품들이다. 그는 “‘짜라투스트라’는 타고난 모델이다. 여러 다양한 포즈를 취할 줄 안다. 어떤 때는 여성스럽게, 또 어떤 때는 요염한 포즈를 취한다. 얼굴 표정도 매번 다르다”면서 칭찬했다.
이런 타고난 끼 덕분에 현재 ‘짜라투스트라’는 전 세계의 팬들을 거느린 스타가 됐으며, 그의 작품들은 블로그 ‘위대한 화가들의 야옹이(Great Artist’s Mews)’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