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데 이곳의 곰탕은 아주 깔끔한 자태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맑은 국물에 푸짐한 건더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데 처음으로 방문한 손님들은 "이런 곰탕은 처음"이라며 놀란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비주얼과 맛의 비밀은 주방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구병모 주인장은 돼지 등심으로 곰탕을 만드는데 60도 이상 온도를 올리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주인장은 "감칠맛을 국물로 뽑아내기만 하면 곰탕은 완성이라고 보고 있다. 꼭 팔팔 끓여내는 것만이 곰탕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