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등록전환 대상토지 수치화 사업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한 디지털지적 구축 △구 토지대장 한글 고도화사업 △도로명주소의 활용·활성화 △공간정보 플랫폼 고도화사업 등 중점시책 추진에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시군에서는 토지행정업무 지침을 근거로 정확한 지적측량 수행을 통한 토지관련 분쟁 해소,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을 통한 디지털지적 구현, 토지정보 서비스 질 향상 등 도민의 재산권 보호와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사업 및 고도화 추진을 통한 토지행정 혁신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민원의 최일선에서 도민에게 최선의 행정 서비스 제공과 올해에 계획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토지행정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대민 서비스를 향상시킬 것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안병태 경남도 토지정보과장은 “토지행정 업무는 도민 재산권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고 국가정책에 근간이 되는 중요한 분야인 만큼 시․군․구 관계자들에게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본부, 신규 소방공무원 163명 임용

특히 이번에 임용된 졸업생들은 현장에서 즉시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현장 실기 위주의 훈련을 보강했으며, 19주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들은 앞으로 경남 지역 각 소방서의 최일선 부서인 119안전센터와 구조대에 배치돼 5주간 실무수습을 거쳐 화재, 구조, 구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함안소방서에서 근무하게 될 이주하 소방사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매우 기쁘다”며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임무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소방공직자 여러분은 명예와 헌신, 숭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스스로 자긍심을 가지고 공직에 임해야 한다”며 “훈련 기간 동안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헌신하겠다는 초심을 잊지 않고, 개인의 역량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노력해 훌륭한 공직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취약계층 난방비 긴급 지원대책 발표

경남도의 난방비 긴급 지원대상은 먼저 노인가장세대 1만 4천 세대에 난방비를 6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한다. 정부의 에너지바우처 지원사업 대상 7만 가구에 5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을 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미연에 방지하고 두터운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도의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독거노인, 노인부부, 조손가정 등 한파나 난방비 인상에 가장 취약한 노인가장세대는 현재 연간 6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이번 4만 원 인상으로 연간 10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14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도내 저소득층, 기초생활수급자, 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에너지 취약계층 7만여 가구에 에너지바우처 사업으로 가구당 5만 원의 추가지원에 35억 원을 투입한다. 에너지바우처는 가구당 정부에서 지원하는 27만 8천 원에서 67만 7천 원에서 도비 5만 원이 지원되면 32만 8천 원에서 72만 7천 원까지 확대 지원을 받게 된다.
경남도는 한파에 대비한 취약계층 보호대책도 마련한다. 겨울철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철저하게 운영하고, 도내 한랭질환자 발생 시 51개소의 의료기관에서 신속히 정보를 공유받아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시군의 ‘경로당’을 한파쉼터로 적극 운영하도록 시군과 함께 긴밀하게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독거노인, 신체 기능 저하 등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대상(4만 7천명)으로 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도 한층 더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인 ‘위가가구’ 발굴 시 긴급복지 지원제도를 통해 난방비를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민간차원에서도 이번 설 연휴를 앞두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78개 소규모 복지시설에 총 1억 원의 난방비를 지원하고, 도내 저소득가구 1,500세대에 3억 원의 난방비를 지원했다. 적십자사 경남지사에서는 도내 재난취약계층 1,700세대에 난방텐트를 지원한 바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겨울은 유래 없는 한파와 난방비 인상으로 취약계층 등 도민들의 생활이 더 힘들고 건강도 걱정이 된다”면서 “경남도는 한파의 복지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취약계층과 현장 중심으로 더욱 세심하게 챙기고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