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에는 입은 물론 눈과 귀까지 사로잡은 음식이 있었으니 바로 돌판 짜장, 볶음 짬뽕이다.
이곳은 면마저 특이한데 평범한 짜장, 짬뽕과 달리 넓고 짧은 모양새다. 50년 경력의 주인장이 도삭면으로 조리하기 때문.
가장자리는 얇아서 부드럽고 가운데 두꺼운 부분은 쫄깃해 하나의 요리에서도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단다.
짜장면 한 그릇에만 80번의 칼질이 필요한데 여기에 화려한 손기술까지 더해져 '도삭면 돌판 짜장'이 탄생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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