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바우처 미수혜 가구·차상위계층 등 5만8000 가구
[일요신문] 대구시가 에너지취약계층에 특별난방비 58억원을 긴급지원하기로 했다
가파른 에너지 가격 상승과 지속되는 한파에 저소득 가구의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해 서다.
정부가 겨울철 난방지원 대책으로 난방비를 대폭 인상 지원 결정한 것에 대응해, 기존 난방지원사업의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 대해 난방비를 지급한다는 것.
29일 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정부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기초생활보장수급 대상 4만1000여 가구와 난방비 지원제도의 사각지대인 차상위계층 1만7000여 가구를 포함해 모두 5만8000여 가구이다.
시는 가구당 10만원씩 총 58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사회복지시설은 운영비 내에서 난방비를 우선 사용하도록 안내 됐으며, 건강취약계층인 어르신이 이용하는 경로당의 경우 은 난방비를 동절기(11~3월) 전년대비 5만원 인상한 월 37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부족할 경우 운영비로 우선 활용하고 부족시 추가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홍준표 시장은 "난방비 특별지원으로 정부 난방비 지원에서 소외된 취약계층에 더욱 도탑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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