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푸 '꼬망이'는 엄마 보호자와 가족들이 우울 했던 시기에 운명처럼 나타난 소중한 선물이었다. 그런데 레트리버 형제 희망이, 소망이가 눈에 거슬리기라도 한지 엄마 옆에 꼬옥 붙어서 곁에 오지 못하게 짖고 공격하기 바쁘다.
꼬망이의 짖음에 희망이와 소망이도 덩달아 반응하고 집안은 365일 전쟁터나 다름없다. 낯선 사람과 낯선 강아지를 발견해도 어김없이 짖는 꼬망이의 난폭한 모습이 이어지는 와중에 더 큰 문제는 신사견으로 불리던 소망이도 슬슬 꼬망이의 도발에 반응하기 시작한다는 점이다.
앞으로 더 큰 싸움으로 번져 꼬망이가 다치지 않을까 보호자들은 노심초사다. 엄마의 소원은 단 하나 눈에 넣어도 아깝지 않은 존재인 꼬망이가 희망, 소망이 형제와 오순도순 단란하게 잘 지내는 것이다.
보호자의 바람대로 꼬망이네에도 평화가 찾아올 것인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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