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지난 여름 출산을 20일 앞두고 품고 있는 아기를 떠나보내야 했던 아픔을 겪었다.
5개월이 흐른 지금 부부는 아기와의 추억이 깃든 제주를 다시 찾는다.
"'그날' 이후 시간이 깨져버린 기분이다. 사실 계속 참고 있는 것뿐"이라며 지나간듯 잠잠하다가도 문득 파도처럼 밀려오는 슬픔을 털어놓는다.
그럼에도 다시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이유는 '함께'이기 때문이라 말한다. 첫째 딸 다비다 걱정에 수술 4일 만에 퇴원을 강행한 박시은과 그런 엄마의 헤아릴 수 없는 슬픔을 기꺼이 함께해주는 딸이 있어 버틸 힘을 얻는다고.
"그렇게 조금 더 가족이 되어가는 것 같아. 찬찬히 살아가다 보면 다시 예쁜 천사가 와줄 거라 믿어"라며 지독히 아팠지만 더 없이 행복할 그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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