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잘 삐치고 ‘채’ 화난 표정 짓고 ‘이’ 어디로 튈지 몰라…팬들이 예쁘게 봐주세요”
“강남이는 보기보다 몸이 튼튼해서 많은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강남이가 포수 마스크를 쓰고 앉아 있으면 1루에서 도루 시도 할 기회가 많지 않을까 싶다. 그로 인해 세리머니도 늘어날 것이고. 강남이의 단점은 체격에 비해 소심한 편이라 잘 삐친다. 팬들이 칭찬 많이 해주면 금세 풀리고 미소를 보일 것이다.”
오지환은 친구 채은성에 대해선 생각이 깊은 친구라 진지한 표정을 짓는데 자칫 잘못하면 화난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걱정을 앞세웠다. 그런 채은성을 팬들이 밝은 분위기 속에서 반갑게 대해준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선배 이형종에 대해 오지환은 어떤 ‘설명서’를 달았을까.
“형종이 형은 정말 좋은 선배다. 단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향이 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FA를 통해 이적한 만큼 책임감을 갖고 더 잘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형종이 형이 키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팬들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다.”
오지환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LG에서 떠난 류지현 전 감독이 KBSN 해설위원으로 데뷔하는 것과 관련해서 “해설위원이라면 모든 팀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겠지만 가슴으론 LG를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는 진심을 담아냈다.
미국 애리조나=이영미 스포츠전문기자 riveroflym@ilyo.co.kr
-
"이범호 감독 지도력에 감탄" 손승락·나성범이 말하는 KIA 우승 원동력
온라인 기사 ( 2024.11.01 15:06 )
-
KIA-삼성 가성비도 1·2위…KBO리그 10구단 '1승당 연봉' 따져보니
온라인 기사 ( 2024.10.31 14:37 )
-
[인터뷰] KIA 정재훈 코치 "곽도규 '이의리 세리머니' 할 줄 몰랐다"
온라인 기사 ( 2024.11.01 1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