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의원은 “민주당은 조국 사태 때처럼 이재명 대표 범죄 혐의를 검찰 조작으로 몰고 있다”면서 “그 배경에는 정권교체라는 국민 뜻에 반하는 대선불복·사법불복 심리가 깔려 있기 때문에 아직 정권교체는 미완성”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안 의원은 3월 8일 열리는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안 의원은 “대선 후보 단일화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정의가 승리하는 것을 도왔다”면서 “그 무거운 책임감을 당대표로서 총선 압승을 이끌어 정권교체 완성에 다시 한번 더 기여하고자 한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민정수석과 법무부장관으로 중용됐던 조국 전 장관은 2월 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김정곤·장용범)는 조 전 장관에게 적용된 12개 혐의 중 7개 혐의를 인정하며 징역 2년에 추징금 600만 원을 선고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