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후보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천하람·황교안, 허은아 등 최고위원 후보 13명…청년 최고위원 후보는 탈락자 없어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월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7차 전체회의를 열고 당대표 후보로 김기현 안철수 윤상현 조경태 의원, 천하람 변호사,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등 6인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반면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 출신 강신업 변호사와 김준교 전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은 서류심사에서 탈락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김병민 전 비대위원, 김용태 전 청년 최고위원, 김재원 정미경 전 최고위원, 문병호 전 의원, 민영삼 전 윤석열 대선 캠프 국민통합특보, 박성중 이만희 이용 조수진 태영호 허은아 의원, 천강정 전 최고위원 후보 등 총 13명이 예비경선에 진출했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류여해 전 최고위원,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 정동희 작가 등은 고배를 마셨다.
배준영 선관위 대변인은 “당대표 또는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은 국민들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들을 엄선했다”며 “구체적인 선출이나 탈락 사유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허은아 의원 음주운전 전력 논란과 관련해서는 “음주운전은 윤창호법 시행된 2018년 12월 이후는 한 번이라도 음주운전을 하면 탈락시켰고, 그 이전엔 3번 이상이면 탈락시켰던 지난 21대 공직선거법에 의한 공직후보자 선출에 준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허 의원은 2006년과 2009년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45세 이하 당원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 최고위원의 경우 배 대변인은 “청년들에게 충분하고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해서 이번에 지원한 모든 분들에게 기회를 드리기로 했다”며 후보로 등록한 11명 전원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지성호 의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구혁모 전 혁신위원,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김영호 전 보좌관, 김정식 전 홍준표캠프 청년특보, 서원렬 씨, 양기열 전 중앙위원회 청년분과위원장, 옥지원 전 중앙위원회 청년분과 부위원장, 이기인 경기도의원, 이옥희 충북도의원이 예비경선에 진출했다.
자격심사를 통과한 이들은 오는 2월 7일 비전발표회를 하고, 8~9일 예비경선을 거쳐 10일 당대표 4명, 최고위원 8명, 청년 최고위원 4명 등 본경선 진출자가 가려진다.
유흥수 선관위원장은 “오늘 예비경선에 진출한 후보자들은 우리 당의 미래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비전과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치열하게 선거운동을 하되, 상호 비방과 근거 없는 음모를 제기하는 등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동은 자제해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당부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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