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한 JTBC '뭉쳐야 찬다2'에서 현영민 감독이 이끄는 울산 H고가 어쩌다 어벤져스의 상대팀으로 출연했다.
현영민은 축구선수를 은퇴하고 해설위원에 도전했을 때 안정환의 훈훈한 손길이 있었다고 미담을 전했다.
현영민은 "처음 해설위원을 할 때, 안정환과 함께 러시아 월드컵에 가게 됐다. 방으로 나를 부르더니 안약, 메모지, 책받침 등 여러가지 해설에 필요한 걸 많이 챙겨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내게 용돈도 주셨다. 러시아 돈으로 100만 원이 넘는 금액이었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 말을 들은 이동국은 "돈으로 사람을 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현영민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멤버다. 2017년 은퇴 후 2018년부터 해설위원을 시작해 2022년 카타르 월드컵때까지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다. 현재 울산의 H고등학교에서 축구부 감독을 하고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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