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디아즈(50)가 8년 만에 다시 복귀한다는 소식에 할리우드가 흥분하고 있다. 컴백 작품은 제이미 폭스와 함께 출연하는 넷플릭스의 ‘백 인 액션’이다.
‘로코의 여왕’ 캐머런 디아즈가 복귀한다는 소식에 할리우드가 흥분하고 있다. 2016년 4월 자신의 책 ‘롱제비티 북’ 출간 당시의 디아즈. 사진=AP/연합뉴스로코 여왕의 컴백 소식을 전한 할리우드의 한 관계자는 “디아즈는 영화계를 주무르고 있다. 제작자들은 그에게 배역을 맡기기 위해 앞다퉈 거액의 출연료를 제시하고 있다. ‘나이트 앤 데이’에서 호흡을 맞췄던 톰 크루즈 역시 다시 디아즈와 작품을 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러면서 “대스타들은 디아즈의 상대역을 맡기 위해 아우성들이다. 왜냐하면 디아즈와 함께 하면 흥행은 떼어논 당상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소식에 바짝 경계하고 있는 인물들이 있으니 바로 로코계의 라이벌들이다. 제니퍼 애니스턴(53), 리즈 위더스푼(46), 제니퍼 로페즈(53), 줄리아 로버츠(55) 등이 그렇다. 특히 절친인 애니스턴과 위더스푼은 다시 디아즈와 경쟁하게 된 것을 별로 반기지 않고 있다. 한 측근은 “이들 가운데 아마도 애니스턴과 위더스푼이 가장 긴장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리즈 위더스푼(왼쪽)과 제니퍼 애니스턴이 라이벌 캐머런 디아즈의 컴백을 경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돈다. 2019년 10월 애플TV플러스 ‘더모닝쇼’ 시사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연합뉴스또한 다른 한 관계자는 “둘은 절대 인정하지 않겠지만 디아즈의 은퇴는 둘에게 잠시나마 안도감을 주었던 게 사실이다. 그동안 디아즈가 사람들의 관심과 굵직한 배역을 모두 가져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런 까닭에서일까. ‘내셔널인콰이어러’에 따르면 디아즈는 라이벌 여배우들과 딱히 가깝게 지내고 있지 않다. 디아즈의 한 측근은 “디아즈는 위더스푼을 정직하지 못한 출세주의자라고 여기고 있다. 애니스턴은 자기애 강한 따분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면서 디아즈가 다른 여배우들과 친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출처 ‘내셔널인콰이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