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대부분의 여자라면 한 번쯤 어린 시절 바비 인형을 갖고 놀았던 추억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들 가운데 일부는 “이 다음에 커서 바비 인형처럼 되고 싶다”는 꿈을 가졌을 것이다.
그런데 실제 이런 꿈을 이룬 여성이 있다. 러시아의 발레리나 루크야노바(21)는 ‘살아있는 바비 인형’이라고 불리는 인터넷 스타다. 인형과 같은 얼굴 생김새에 길쭉한 다리, 개미허리처럼 쏙 들어간 허리, 그리고 터질 듯한 왕가슴을 보노라면 마치 바비 인형이 살아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곤 한다. 이처럼 도무지 사람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완벽한 모습에 감탄한 팬들도 있는 반면, 한편에서는 “너무 완벽해서 되레 매력이 없다”며 혹평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성형수술로 탄생한 ‘성형미인’ 아니냐” “포토샵으로 조작한 것 아니냐”며 비아냥거리기도 한다.
이런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있는 루크야노바는 “아마도 내가 러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인들 가운데 한 명일 것”이라며 자부심을 나타내고 있다.